미슐램
단체모임하기 좋은 여의도 양고기집
오늘은 여의도에서 단체모임하기 좋은 곳인 미슐램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단체회식이 많은데, 넓은 공간 또는 룸이 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죠.
이곳은 넓은 매장에 칸막이 있는 룸으로 되어있어 괜찮았던 공간입니다.
미슐램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6길 33 7층 10호
월 - 금 10:00 - 22:00 / 토, 일 정기휴무
여의도백화점(현 맨하탄빌딩) 7층에 위치해 있어요.
이 건물에는 지하에 진주집 콩국수/닭칼국수 집만 많이 갔었는데 위층에도 식당들이 많더라고요.
주로 회식이나 모임에 어울리는 룸 형식이 많아 보였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서 룸으로 들어갔어요. 가운데에 테이블석이 있고 가장자리에 룸이 둘러싸고 있는데요.
방 형식의 룸이라 좋았지만, 칸막이가.. 말그대로 그냥 칸막이라 방음 제로라서 옆방 시끌벅적한 대화소리가 좀 많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여의도식당답게 점심메뉴 있고요. 그 외에는 양고기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프렌치랙 (200g 32,000) 2인 주문해봤어요.
아주 간단한 밑반찬이 나오고요.
밑반찬을 먹으며 한참을 기다리다보면 양고기가 나오는데요.
음? 비주얼은 좋은데 다 구워져서 나오네요??
미리 안알아보고가긴 했지만... 음 여기는 다 구워져서 나오는 곳이었군요.
저는 라무진처럼 생고기와 화로가 나와서 그 자리에서 구워 먹는 줄 알았는데 그냥 다 구워져서 잘라져서 나와요.
편하긴 한데 양고기 갬성이 부족했네요... 지글지글 구워 먹어야 제맛인데.
연기 안나게 간편하게 회식하면서 먹기 좋겠어요.
프렌치 렉은 부드럽고 맛있긴 했으나 400g (64,000원) 한 접시는 약 10분 만에 순삭 되었습니다.
음....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 ㅠㅠ
마파두부 (20,000)원도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 보았는데요.
맛있긴 한데,,, 2만 원인데 한 접시 나오고 밥도 별도로 주문해야 돼요.
그런 게 밥 한 공기 천 원 국룰 아닌가요? ㅠㅠ 한 공기에 2천 원 ㅠㅠ
음... 물가 높은 여의도 답네요.
연기 안 나게 깔끔하게 고기 먹으면서 술 한잔 하기에는 좋아 보였지만
저같이 양고기 갬성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네요.
옆방 회식하는 소리들도 시끄러웠고요....
넓은 매장, 단체석을 찾고 구워져서 나오는 고깃집을 찾으신다면 미슐램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별로.....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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