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4박 5일 태교여행
여행 준비 list
안녕하세요! 얼마전 2022년 크리스마스에 태교여행으로 괌에 다녀왔어요.
2020년 코로나 이후 3년만에 가는 해외여행이자 임신하고 처음 비행기 타는거라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여행을 준비하였는데요. 제가 준비했던 태교여행 전 체크리스트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1. 태교여행하기 좋은 시기? 임산부 비행기 탑승 가능한 기간?
몸이 무겁고 힘들더라도 아기가 태어나기 전 남편과의 오붓한 해외여행은 놓칠 수 없죠. 다행히 코로나 시국이 나아져 pcr 검사 의무도 해제되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보통 태교여행가기 좋은 시기는 20주 ~ 28주 정도라고 해요.
자동차나 비행기로 장시간 이동해야하는 여행의 특성상 어느정도 체력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그 전으로는 아직 안정기 전이라 초기 유산 위험성이 높고, 후기에는 배가 많이 나와서 무겁기도 하고 조산의 위험이 큽니다. 이 시기는 피해서 계획하되, 담당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항공사마다 임산부 탑승 규정이 다르지만 보통 32주 이상이면 일부 진단서나 소견서 제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그 이전에는 제한 없이 탑승 및 여행이 가능합니다.
저는 23주 0일째 되는 날 다녀왔어요!
2. 여행 계획 및 항공/숙박 예약
사실 초기에 조심하느라 여행생각이 없다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친구가 여행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해서
남편에게 급 여행제안을 해서 가기로 결정했어요. 마침 12월 26일 주에 연말까지 회사 권장휴가도 있었고요.
2달 전인 11월 초에 12월 말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태교여행시 비행시간은 최대 4~5시간 정도가 좋다고 해요. 이 정도 거리의 여행지들이 괌, 사이판, 세부, 일본, 다낭 등이 있는데요. 저희는 4시간 30분 거리의 괌에 가기로 했어요. 괌은 예전에 다녀왔었는데 푹 쉬면서 힐링하기 딱 좋은, 무계획으로 가도 아주 좋은 곳이지요. 여행가서 뭘 하기보단 오랜만에 푹 쉬고싶은 마음이었답니다.
남편은 신혼여행 이후로 휴양지를 두번째로 가본다고 좋아했어요.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항공/숙소를 결정하는 일이지요.
괌은 오래된 관광지답게 호텔이 노후화 된 곳이 많은데요.
깨끗한 호텔중에 츠바키 / 두짓타니호텔/ 하얏트/ 롯데호텔 등이 있는데
저는 2020년도에 새로 오픈했다는 '츠바키호텔' 로 선택했어요.
전 객실 오션뷰에 시설 깨끗하고, 인피니티풀 수영장 있고,
무엇보다 옆에 있는 닛코호텔 수영장(feat.괌에서 제일 긴 미끄럼틀 보유)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일석 이조인 선택!
현재 괌에서 제일 핫한 호텔이래요. ㅋㅋ
호텔도 결정하고 다른거 볼 것 없이 쉽게쉽게 11번가 에어텔로 예약했어요.
4박 5일 진에어/츠바키호텔 (조식포함)
3. 여행 준비물 리스트*
여권 | 운전면허증(국내) | 신용카드 | 달러 현금 | 영문백신증명서출력본 또는 coov앱 | 항공 E-티켓 출력본 |
여권사본 | 각종 확인서바우처출력본 | 세면도구(폼클렌징/치약/칫솔) | 화장품(스킨/로션/선크림) | 속옷/양말 | 여름옷/얇은긴팔 |
잠옷 | 모자 | 선글라스 | 빗/머리끈 | 운동화/슬리퍼 | 충전기(핸드폰/카메라) |
수영복/아쿠아슈즈 | 튜브/비치백/방수팩 | 비상약(타이레놀/연고/밴드) | 돼지코(110V) | 마스크/물티슈 | 우산 |
멀티탭 | 삼각대 | 차량용거치대/잭 | 접이식장바구니 | 미니돗자리 | 젖은옷담을비닐 |
괌 여행시 꼭 필요한 리스트들을 정리해보았어요.
1. 괌 렌트시 '국내운전면허증' 필요 : 저희는 혹시몰라 국제운전면허증도 발급해갔는데 이거 말고 국내면허증 달라고 하더라고요.
2. 영문백신증명서 출력본 : 인천공항에서 항공권 발권할때 보여 줘야해요.
3. 아큐아슈즈: 수영장은 상관없지만, 바다 수영시 산호가 울퉁불퉁 거칠어서 아쿠아슈즈 필수에요. 현지 ABC마트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 여기서부턴 꿀팁 *
4. 멀티탭 : 보통 침대 양 옆에 콘센트가 있는데 거기에 핸드폰 연결하면 줄에 붙어있느라 넓디 넓은 침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함.. 멀티탭 연결해서 편하게 사용했어요.
5. 삼각대 : 투몬비치나 남부투어시 길가다가 예쁜 해변에 멈춰서 둘이 같이 사진찍는데 삼각대 있으니 좋았어요.
6. 차량용거치대/잭 : 렌트카업체에서 주는지 모르겠는데 허츠 렌터카 이용한 저희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미리 차량용 충전잭과 거치대 가져가서 편하게 사용했어요.
7. 접이식장바구니 : 괌에서는 봉투 구매해야한다고 해서 접이식 장바구니 들고가서 쇼핑마다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8. 미니돗자리 : 바다 갈 때 미니 돗자리 가져가서 깔고 누워서 바다뷰 즐겼어요 ㅎㅎ
9. 젖은옷 담을 비닐 : 집에 남는 큰 비닐들 가져가서 세탁할 옷/ 젖은 수영복 등 담아가지고 왔어요.
4. 그 외 사전 준비해야할 것
1. 해외여행자보험 : 해외여행 갈 때마다 이용하는 보험다모아 - 여행자보험 조회해서 저렴하고 괜찮은걸로 가입했어요.
(4박 5일 약 만 원대)
https://www.e-insmarket.or.kr//
2. 렌트카 : 괌은 셔틀버스도 잘되어있고 도보나 택시도 좋지만, 임산부이기도 하고, 쇼핑이나 여행일정을 자유롭게 하고싶어서 전일정 렌트 하기로 했어요. 허츠 렌트카에서 미리 예약했고 공항인수-공항반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하루 약 40불)
중간에 가끔 비가 오거나 너무 덥거나 밤에 쇼핑이나 식당에 밥 먹으러 갈 때, 렌트카 정말 잘 타고다녀서 전일정 강추합니다!!!!
3. 환전 : 킹달러 시대라 달러가 너무 비쌌지만.... 다행히 환율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고, 은행 어플 이용해서 환율 우대 받아서 환전 했어요.
4. 로밍/와이파이도시락 : 회사에서 올지 모르는 전화를 받아야 해서 현지 유심은 안되고 저는 KT인데 괌 로밍상품이 괜찮아보였는데요. 남편은 다른 통신사라 각각 해야해서 고민하다가 와이파이도시락을 예약했는데... 정말 최악 정말 느려요. 비추!! 호텔에선 호텔와이파이 빨라서 그거 쓰고 외부에선 결국 로밍상품 가입해서 사용했어요.
5. 그 외... : 괌에는 별빛투어/ 돌핀투어/ 스냅사진 등 다양한 투어상품이 있는데요. 원하는 날짜에 미리 예약해야합니다. 저는 투어하고 관광하기보단 푹 쉬면서 지내고 싶어 다른건 하지 않았고, 남편이 '타오타오 타씨' 공연만 예약했어요. (괌 원주민 차모르족 전통 공연)
이렇게 여행 전 사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여행 일정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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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 4박5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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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허츠 렌트카 수령 반납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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