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손수건 & 아기옷 세탁 방법
손수건 종류 / 세탁 / 건조 / 접기 / 세탁조
안녕하세요. 임신기간 초산맘들이 지나가는 필수 코스! 아기 손수건 준비 & 세탁이죠...
가제 손수건 / 엠보 손수건 / 세탁방법 등.... 사야 할 것 알아야 할 것이 이렇게 많은지..
알면 알수록 알아야될게 많아집니다. ㅎㅎㅎ
저는 가제 손수건이 제일 처음으로 산 아기 용품이었어요. 그만큼 필수 중에 필수라고 들었던지라...
1. 가제 손수건 & 엠보 손수건 차이
가제 손수건은 아기 얼굴이나 입 안, 연약한 피부를 닦아주는 실이 얇아 아주 아주 부드러운 손수건.
엠보 손수건은 그 외 손을 닦아주거나 턱받침, 목욕할 때 머리 닦아주는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실이 굵어 흡수력이 좋은 손수건 이에요.
처음에 뭐가 뭔지 헷갈렸는데, 질감차이가 있어요.
왼쪽에 다이아몬드형식으로 짜여진 탄탄한 손수건이 엠보 손수건.
오른쪽에 얇은 실로 붕대같이 짜여진 손수건이 가제 손수건이에요.
촉감도 엠보는 일반 손수건 같다면 가제 손수건은 아주 여리고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저는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유명한 밤부베베에서 기본으로 가제 30장 & 엠보 20장으로 준비했고요.
그 외에 선물이나 베이비페어 가면 사은품으로 손수건을 많이 주는데 보통 엠보 손수건이에요
손수건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세탁도 계속해줄 거고 너무 많아도 쓰는 것만 쓰게 될 것 같아 저는 각각 40장 정도만 준비했어요.
2. 신생아 손수건 세탁 / 건조 / 접기
신생아 손수건은 부드러운 만큼 먼지도 많이 나와서, 초기에 세탁을 잘해줘서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고 해요.
처음에 최소 3번은 세탁기에 돌려줘야 하는데, 또 이걸 건조기에 돌리면 수축이 잘 돼서 '자연건조'를 해야 한다고....
제품 세탁 가이드라인이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세탁 방법도 정말 다양한데요. 정말 엄마마음인 듯 ㅎㅎ
저도 이것저것 보다가 제일 기본이 되는 정보로 선택하고 손수건 세탁에 돌입했습니다.
저는 2월 중순, 30주부터 세탁 시작했어요.
더 늦어지면 몸이 무거워서 힘들어진다기에...
신생아 손수건 세탁 순서와 방법
준비물 : 세탁조클리너 / 아기세제 / 건조대 / 지퍼백 / 제습제
1. 세탁조 / 건조기 청소
2. 가제손수건 / 엠보손수건 분리
(가제가 먼지가 더 많아서 따로 돌리는게 좋데요)
3. 세탁하기
1) 세제 없이 - 표준모드(찬물) - 헹굼 3번 - 자연건조 - 건조기 이불 털기 모드
2) 세제 넣고 - 표준모드(찬물) - 헹굼 5번 - 자연건조 - 건조기 이불 털기 모드
3) 세제 넣고 - 표준모드(찬물) - 헹굼 5번 - 자연건조 - 건조기 이불 털기 모드
4. 세탁이 끝난 옷 잘 접어서 밀폐지퍼백에 제습제와 함께 보관
처음엔 세제 없이 찬물로 일반세탁 한번 하고,
두 번째, 세 번째는 세제 넣고 헹굼을 5회 추가하는 것이 포인트.
먼저 세탁조 청소부터 해보았습니다.
세제통을 분리해서 묵은 세제들을 구석구석 닦아주고요. 세탁기 아래 물받이 통도 있는데 이것도 꺼내서 잘 닦아줬어요.
그리고 세탁조에 클리너를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고 표준모드로 돌려줘도 되고요.
저는 설명서에 있는 대로 불림모드로 1시간 불려주고, 표준코스로 헹궈줬어요.
그리고 건조기도 먼지 필터망 모두 먼지 제거하고 물세척해주고
통살균모드(왼쪽 하단-LG 건조기 기준)로 한번 돌려줬어요.
손수건을 잘 풀어주고 세탁망에 넣어서 위 방법대로 세탁해 줍니다.
빨래는 세탁기가 해줘서 괜찮은데, 이 많은 손수건들을 건조대에 일일이 널어서 자연건조하는 게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또 세탁기 한 번만 돌려도 손수건이 많이 쭈글쭈글해지기 때문에, 건조대에 널 때 탁탁 잘 털어서 모양 잡아 널어야 해요.
퇴근하고 오면 세탁기 돌리고 자연건조하고 건조기 먼지 털기
다음날 퇴근하고 또 세탁기 돌리고 자연건조 하고 먼지 털기...
가제손수건 / 엠보손수건 각각 천천히 하니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3. 아기옷 (새 옷 & 헌 옷) 세탁 / 건조
아기옷 세탁도 동일해요. 차이점은 손수건 세탁이 3번이라면 아기옷은 2번이라는 점.
1) 세제 없이 - 표준모드(찬물) - 헹굼 3번 - 자연건조 - 건조기 이불 털기 모드
2) 세제 넣고 - 표준모드(찬물) - 헹굼 5번 - 자연건조 - 건조기 이불 털기 모드
새 옷의 경우 이렇게 했고요. 물려받은 옷의 경우 분유나 모유 얼룩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 풀어서 담가두면 얼룩이 금방 빠지거든요.
그러면 세제 넣고 헹굼 5번으로 세탁기 돌렸어요.
이렇게 아기옷도 세탁해서 먼지 털고 지퍼백으로~~
2주간 세탁기와 건조대, 건조기가 쉴틈이 없었네요. 그래도 마무리하니 뿌듯합니다.
하지만 세탁지옥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아기침대패드/ 이불 / 배개 / 인형/ 아기띠 / 아기장난감 등등
아기가 사용하는 것들은 한 번씩 세탁해줘야 한다는... ㅎㅎ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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