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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벨 깨갈이/깨그라인더] 다이소 깨갈이에 낚이고 아스벨 깨갈이에 정착 / 아스벨 깨갈이 사용방법

딱풀이네 2022. 12.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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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벨 깨갈이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스벨 깨갈이' 리뷰입니다. 

 

저는 떡국 위에도 간깨를 고명으로 올리고, 흑임자 샐러드 소스를 만들 때 흑임자를 갈아서 넣는 등

일반 깨소금을 쓰기보다는 간 깨를 종종 먹는 편인데요.

그동안은 신혼파워로 미니 절구에 깨를 넣어 직접 갈아먹었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편하게 깨를 갈아먹고 싶다. 미리 갈아놓은 깨는 향이 안 나서 싫다. 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깨갈이에 꽂혀서 막 검색해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다이소에서 뚜껑을 돌리면 되는 깨갈이를 발견해서 구매해보았는데요.

 

처음엔 오 그럴듯한데? 하다가도 통깨가 줄줄 새는걸 보고 음.... 이왕 샀으니 조금 더 써보자 했는데

가는 깨는 둘째치고 통깨가 사이로 솔솔 다 새 나오는 거예요.

뚜껑의 나사를 좀 조여주면 깨 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대서 조여봤는데, 뭔가 갈아지는 듯했지만 깨갈이가 잘 안 돌아가는 불상사가.... 아무튼 실패였어요. 

 

그래서 또 검색에 나섰는데... 눈에띈 '조지 루시 깨갈이'

 

 

제가 요즘 조지루시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조지루시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조지루시에서 깨갈이도 나왔다고??? 하며

서치에 들어갔는데... 정말 완벽한 깨갈이 그 자체더라고요.

전동 깨갈이에다가 깨 갈림 조절도 쉽고, 무엇보다 빙수 얼음 갈려 나오듯이 깨가 솔솔솔 나오는 모습에

 

"오빠 이거 봐봐 엄청 대단해 이거 사고 싶어. 전문 돈가스집에서도 이거 쓴데"

"우리는 전문 돈가스집이 아니잖아"

"잉... 아 근데 가격이 37,000원이네... 헤헤"

 

완벽한 깨갈이를 찾고 있는 저였지만.. 깨갈이에 37,000원이나 쓰기에는 저의 요리 횟수가 마음에 걸렸어요. 

많이 사용해도 한 달에 두세 번.....

한번 사면 10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른 것 같았어요. 

 

조지루시 깨갈이는 다음 기회에.... 꼭 사러 올게.

 

 

그렇게 조지루시 깨갈이를 포기하고 또 서치를 하다 보니 또 괜찮은 깨갈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스벨 깨갈이'인데요. 쿠팡 같은 데서도 팔고, 이마트에도 입점해있다고 해서

마트 간 김에 사 왔습니다. 가격은 9천 원대였던 것 같아요. 

 

진열대에 '아스벨 소금/후추 갈이'와 '아스벨 깨갈이'가 따로 분리된 제품으로 있었는데

이게 깨가 더 잘 갈릴 것 같은 신뢰감이 더 갔습니다. 깨 전용이라는 말이니까요!

 

 

짠. 구매해와서 살펴봤습니다. 

 

 

겉면에 붙어있는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읽어보고요. 

 

사용하려면 우선 세척 먼저 해줘야겠지요?

분리해서 세척해줍니다. 분리방법은 아래 일본어 종이에 설명되어 있는데요.

번역해서 가져와 봤어요.

 

 

 

처음에 깨 갈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 노브를 완전히 돌려 열면 안에 부품들을 하나씩 뺄 수 있어요.

특히 중간에 있는 깨갈이 부분이, 세라믹으로 되어있어서 깨가 맷돌에 갈리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겠더라고요!

 

 

이렇게 싹 씻어서 잘 말려두고요. 물기가 있으면 깨가 안 갈린다고 하니 바싹 말리기!

 

 

조립해서 제가 좋아하는 흑임자를 갈아보았습니다. 

햐~~ 아주 만족스럽네요.  

접시 중간에 보이는 통깨는 처음에 깨갈이 조절을 여유롭게 했을 때고

좀 더 조이면서 돌려보니 완전하게 깨가 갈려 나왔습니다. 

깨의 고소한 향이 솔솔 났어요.

 

 

한동안 만족스럽게 깨갈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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